SCBP 9.2 시험 후기

1/20일 금요일에 본 SAS base programming 시험 후기이다.

시험시간: 2시간
시험문제: 70문항
합격선 : 68%

난 77%로 붙었으니, 턱걸이 한 거라고 봐야 하나. SFDC랑은 다르게, 그나마 프린트 하나 해서 준다. 그런데, 요즘 자격증은 certificate를 다 이메일로 보내주나 보다. 사실 어디 제출하지도 않으니 그것도 맞는 것 같기도 하다.

프린트된 Examination Score Report에 카테고리별 점수가 나열되어 있는데, 그 세부 항목은
Accessing Data - 75%
Creating Data Structures - 80%
Managing Data - 69%
Generating Reports - 91%
Handling Errors - 88%

일단, 시험문제가 길다보니 70문제를 풀고 나니 대략 30분이 채 안 남았다. 시험문제가 실제로 텍스트로 긴 것이 아니라, 프로시져 예문 및 보기들이 담겨 있기 때문에, 한개의 문제가 그 사이즈가 컸으며, 읽는데도 당근 시간이 걸렸다. 근데, 의외로 prep guide이외의 문제가 많이 나오더라.

시험을 보기 위해서 참조한 것으로
- Prep Guide
- SAS 9.2
- 여러 카페 자료 (통계와조사나라 ,  SAS정복하기 등)

SAS 는 어디서 동영상을 구하기도 불가능했다. SAS에서 직접하는 동영상은 $1700(시험비 포함), estat에서 하는 강좌는 시험용이 아닌 듯하다. SFDC의 경우는 팟캐스트가 진짜 유용하였는데, SAS의 경우, 맨땅에 헤딩하는 수밖에 없다.

결국, Prep Guide를 정독하고, 될 수록이면 SAS를 직접 돌려보는 수 밖에 없다. Prep Guide같은 경우도 아마존에서 구입할 경우, 무려 $100 에 달한다. 물론 카페에 가입하여 정회원이 되면, 돌아다니는  PDF를 찾을 수도 있다. 나도 그렇게 PDF를 구해서, 양면출력을 할 수 있었다.
내가 본 Prep Guide는 좀 몇년 된 것 같은 분위기였는데, 그래도 560 페이지에 달했다. Amazon에 현재 팔고 있는 책은 대략 700페이지에 달하니, 정말 엄청난 분량이다. 그래도 Prep guide를 읽고 매 챕터마다 나오는 문제를 풀어보는게 엄청도움이 된 듯핟.

SAS 를 좀 알게되고, 시험이 다가오면 다른 자료를 찾아야 하는데, 브레인덤프가 그것이다. 아쉽게도 나는 브레인덤프를 찾지 못했다. 그나마 구글링하면 몇개의 브레인덤프가 나오는데, 죄다 같은 내용이 다른 회사이름으로 나오는 듯 했다. 그 것들은 140문제 중 20문제만 맛보기로 보여 주는데, 약간 수준이 높다고나 해야 할까? Prep guide만 보고 있던 나에게 충격으로 다가왔다. 마음만은 140문제를 돈 주고 사고 싶었었다.
희한하게도, 누군가는 140문제를 돈 주고 샀을 터이고, PDF로 돌아다닐 텐데도, 난 찾을 수가 없었다.

그다음에 중요한 자료는 mock up시험이다. 이것역시 카페에 가면 누군가가 올려 놓은 게 있다. 파일명이 A00-201.exe로 실행파일이다. 여기서 대략 70문제의 연습문제를 주는데, 이거 아주 실하다. 많은 문제들이 여기에서 나온 듯하다. 난, 시험 보기 전날 겨우 생각이 나서 이 문제들을 보게 되었는데, 안 보았다면 아주 우울했을 수도 있었을 것 같다.

가장 중요한 것은 SAS 프로그램을 구하는 것이다. 이거 저작권때문에서인지 잘 구하기가 쉽지 않다. 능력껏 구글링해서 9.2 버젼을 다운받아 설치해야 하고, 라이센스 문제가 있는데, 난  VM의 OS시간을 2009년으로 돌려놓는 방법을 썼다.

카페의 시험후기도 반드시 읽어보고, 거기에 나오는 문제들을 꼭 풀어봐야 한다. 지금 다시 들어가서 보니, 이미 올려놓았던 후기에서도 몇몇 문제들이 나온 것 같아 아쉽다.

도움이 되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