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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rviving in US/Smart consumption

핫딜을 잡아라 !

미국에서의 삶 중에 가장 맘에 든다고 생각되는 점은 공산품 및 농산품이 저렴할 수가 있다는 점이다. 물론 모든 걸 제값을 주고 살 경우를 생각하면 절대로 싸다고 아무도 공감하지는 않을 것 같다. 하지만, 철저한 시장경제를 따르는 미국에서는 약간만 노력을 하고, 주의를 기울인다면 소위 말하는 '핫딜'을 잡을 수가 있다. 

운 좋게도 만약 '핫딜'을 잡게 되면,  역시 시장경제가 좋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핫딜을 잡을 수 있을까 ?
수많은 방법들이 존재하겠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다음과 같은 방법을 추천하고 싶다. 

1) 꾸준히 지속적으로 대표 핫딜 사이트를 방문한다
가장 대표적인 사이트라 하면, 미씨쿠폰닷컴(missycoupons.com) 이라 할 것이다. 여기는 일단 미씨유에스에이와 더불어 여성 전용 사이트인 걸로 알고 있는데, 와이프 아이디를 빌려서 들어가거나, 로긴을 하지 않아도 대충의 핫딜 소식을 접할 수 있다. 

한가지 유의할 점이 있다면, 너무 저 사이트이 의지하다 보면 꾸준히 남의 뒷북만 칠 수가 있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만약 당신이 핫딜을 봤고, 그 핫딜이 당신에게 필요하다면, 당신것을 먼저 주문하고 남들에게 알려 주지 않겠는가? 누가, 남들에게 알리는 것을(그것도 귀찮은 일인데) 우선적으로 하겠는가 ?  또, 핫딜은 한국사람만을 위해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미씨쿠폰에만 올라오는 것도 아니다.
대부분의 핫딜은 손이빠른 미씨쿠폰 회원들이 미국의 유사 사이트에서 핫딜이 뜰 경우, 공유를 위해 옮겨 오는 것 같다.  (물론, 개인이 받는 이메일이나 방문하는 웹사이트에서 운 좋게 핫딜이 뜬 걸 게시하는 경우도 있다) 남들이 그렇게 해 주기를 기다리다 보면 늦을 경우가 많기 때문에, 몸소 미국의 여러 핫딜 사이트도 지속적으로 방문해 주는 것이 좋을 것이다.  dealsea.com 이나  slickdeals.net 같은 경우가 그 좋은 예이다.

2) 가격의 흐름을 파악하라
어떤 상품을 살 예정이라면, 언제 그것을 살 것인지 어떻게 결정할 것인가 ?  물론, 이래저래 귀찮고 돈도 많은 경우라면, 아무 때나 웹사이트에 가서 살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아끼고 싶은 경우 그리고 그닥 긴급하지 않은 물품을 구매하여야 할 경우라면 가격이 가장 최저점일 때 사는 것이 좋지 않을까 ?

camelcamelcamel.com이라는 사이트가 그러한 기능을 제공해 준다. '낙타'라고 불리는 이 사이트에 아마존에서 검색한 물품의 URL을 복사해 붙여넣으면, 그 물품의 가격 변동의 추이를 그래프로 한 눈에 보여준다. 만약 그 그래프에서 현재 물건의 가격이 이전 몇개월 가격보다 높다고 할 경우, 당신은 그 물건을 조금 기다렸다 사야지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그 외에도 이 사이트는 자신이 지정한 가격이상으로 해당 물품의 가격이 내려갈 경우,  공지 메일을 보내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 


3) 스마트 폰이 있는가 ? 아마존 핫딜 앱을 쓰라. 
아마존 닷컴은 매일 GoldBox Deal이라는 세일을 한다. 하루에 한 물품을 지정해 평소 아마존닷컴에서 판매하는 것보다 더 싸게 물건을 내 놓는다. Deal of the day라고 불리우는 이 이벤트에 들어가는 물품은 대부분 충분한 수량이 있는 경우이고, 물건의 단가가 높은 경우이다.  물론 사람들이 많이 주문을 하여, 물품이 동이 날 경우, 아마존닷컴은 다른 물품으로 대체하는 경우도 있다.  이 외에도, 하루에 대략 6번 정도의 시간 및 수량이 제한되어 있는 번개상품세일 같은  Lightning Deal 이벤트를 하고 있는 데,  이 경우도 할인율이 높은 편이다. 
회사에 있다던가와 같이 시간적 공간적 제약이 있는 경우라면, 자주 웹사이트를 확인하지 못할 것이다. 그 경우에는 '아마존 라이트닝 딜 위젯 앱'을 설치하기를 권장한다. 이 앱은 Lightning Deal이 올라올 때를 놓치지 않고 사용자에게 알람을 해준다. 간단하게 상품의 이름을 확인한 사용자는 자신에게 필요한 물건이라고 판단할 경우, 핫딜을 놓치지 않고 구매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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