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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rviving in US

영주권 받기

미국에 직장을 잡아 사는 사람으로서 영주권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다.  
학교를 마치면  OPT 를 일단 신청하여 시간을 벌고,  
직장을 잡으면  H1B 수속을 들어가면 된다. 내가 H1B를 수속한 2008년 4월은 H1B도 복권추첨을 했었다. 이유인 즉슨, 너무나도 지원자가 많아서 그랬었다. 하지만, 그 2008년부터 경기가 좋아지지 않아서 그런지, 하루에 끝나던 접수가 한달을 넘기고, 급기야 요즘은 연말이 되어도 쿼터가 소진되지 않는다고 한다. 
2011년 H1B 소진 (workingus.com)
격세지감이라는 느낌 ? 2008년이 복권이었다는 얘기의 의미는, 내가 졸업을 하고 잡을 잤았고, 회사에서 H1B수속을 시작해 주었어도, 추첨에서 걸리지 않으면 한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었다. 회사에 그런 사람이 몇명이 있었다면, 그들중에 누구는 되고 누구는 되지 않을 수도 있었다. 다행히도 나의 경우에는 회사의 모든 사람이(3명) 당첨되었었다.

그 이후, 영주권 프로세싱을 시작하게 되었다.  가장 중요한 관문이 L/C 준비하는 것이었는데, HR과 몇번의 세션을 거쳐, 적당한 잡공고문을 작성하고, 거기에 맞는 내 이력서를 작성한다. 그리고 HR쪽에서 모집공고를 내고, 일정기간동안 지원을 받은 후 필요한 이유를 대고 지원자를 불합격 시키고(물론, 이유가 없으면 합격시켜야 하고), 해서 지원자를 찾을 수 없으므로,  노동부에 L/C를 신청하게 된다. 이 기간이 제일 길었던 것 같은데, 6개월 정도 소요되었던 듯 하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부분은 모집공고가 석사급으로 들어가느냐 아니면 학사급으로 들어가는가 하는 것이다. 

석사급으로 들어가야 EB-2로 파일링할 수 있다. EB-3 로 들어가면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대략 5년?)은 모두 알고 계실터이다.  한국에서의 경력 및 미국석사 졸업장, 그리고 잡이 요구하는 경력 이런 것들을 죄다 고려하여야 한다. 

신체검사를 하고, 그 이후에 i-140/i-485를 파일링하였다. EB-2의 경우에만 동시파일링을 할 수 있다. 이것도 중국/인도 사람들은 하도 적체가 되어서 불가하다. 한국사람들은 아직 가능하다고 한다.  신체검사의 경우 자기가 사는 도시의  Civil Surgeon에 가서 해야 하는데, 엑스레이,신체검사 후 서류작성 요런 간단한거를 하는데, 돈은 한 사람당 2xx 달러 든다. 깜짝 놀랐다. 약간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으로 수수료를 나라에서 챙기는 듯 했다. 

파일링하고 3개월정도에 핑거프린트 레터가 날아왔고, 관할 USCIS 지부에가서 지문 열 손가락과 사진을 찍었던 듯 하다. 대개 긴장하고 갔었는데,  알바생같은 직원이 널럴하게 앉아서 놀고 있었다. 약속시간을 늦어도 , 빨리와도 상관 없는 듯 했었다.  Finger Printing 이 끝나고, 대략 한달 뒤에 웰컴노티스(Welcome Notice)가 온 것 같다. 

나의 경우는 총 1년이 걸렸다.  요즘은 더 빨라졌다는 얘기도 있고, NIW 카테고리는 몇개월만에 나온다는 소식도 있다.  workingus.com을 찬찬히 읽어보면 여러가지 팁과 질문과 대답이 있으므로 꼭 참조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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