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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rviving in US

한국 TV를 보는 방법

미국에 살면서도 내가 한국에 사는지 미국에 사는지 모를 정도로  한국 TV를 자주 본다. 한인 성당에 가서 미사를 드리고, 친교를 나누고, 한인 마트를 주로 가고, 집에서 한국말을 하고... 이러니 영어가 도통 늘지 않는 것 같다.

물론 한인들이 많이 사는 도시에는 아예 TV에서 한국채널을 볼 수 있다. 처음 버지니아를 갔을 때, 호텔에서 한국 채널이 나오는걸 보고 깜짝 놀라기도 했다. 하지만, 이곳 피츠버그에서는 위성접시를 달고, 추가로 케이블을 신청해야만 나오는 걸로 알고 있다. 

5년전 임신한 와이프가 심심할까봐 해서 시작된 한국 TV보기는 그냥 쭈욱 그렇게 습관이 되어 버렸다. 아마도 한국에 사는 사람들은 바쁘기도 하고, 그냥 본방이나 사수하겠지만, 여기서는 작정하고 재방을 보는 거라서, 거의 모든 원하는 프로를 놓치지 않고 보는 것 같다.

여기에도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1. 좋은 화질을 원하는 경우,  다운로드 해서 보아야 한다. 즉, 번거로우며 돈이 든다. (보통 매월 $10~$14 )
2. 화질을 양보하는 경우, 공짜이되 번거롭지 않다. 

다운로드 할 경우엔 유료 공유사이트를 가입을 해야한다. 보통 이런 사이트의 경우, 한국에 서버가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는 돈은 돈대로 내면서 속도가 나지 않아 고심을 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서버가 미국에 있는 사이트에 가입을 하고, 원하는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해서 보는 방법이 금상 첨화이다. 화질은  HD급이라 좋은데, 이 경우는 다른 유혹의 손길이 많기 때문에 나로서는 싫어하는 방법이다.

스트리밍을 이용할 경우,  joonmedia.net 을 자주 이용한다. 그 외에  dabdate.com이라고 월 $1 짜리 회원제 사이트가 있다. 여기는 거의 공중파 프로그램만 올려 주는데, 싼 가격에 이용할 만 하다. 그외에도 여러 사이트가 있었는데, 지금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나 같은 경우는,  우선 joonmedia.net 을 시도해 보고, 혹시 안 올라 왔거나 화질이 좋지 않은 경우에 한해, dabdate를 이용한다. 

bada.us 라는 사이트도 있는데,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곳 중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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