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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넛 “태어난 미국 시장으로 돌아가겠다”
[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전 세계 검색 시장은 1조 6000억원입니다. 올해부터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습니다”
지난 2월 검색 솔루션 업체 와이즈넛 CEO로 부임한 강용성 대표의말이다. 강 대표는 1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서 “와이즈넛의 글로벌 정책은 (다른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들과) 다를 것”이라고 이같이 강조했다.
와이즈넛은 뿌리는 원래 미국에 있다. 창업자인 윤여걸 CTO가 미국에서 와이즈닷컴을 설립하면서 와이즈넛의 역사가 시작됐다. 강 대표는 “태어난 곳으로 다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와이즈넛은 특히 중국 시장에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와이즈넛의 중국 현지 법인인 ‘아이진소프트’는 지난 해 국제적인 벤처 캐피탈인 오크 인베스트파트너스, 지오시스홀딩스 등으로부터 710만 달러(약 8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본것이다.
아이진소프트는 중국에서 검색 솔루션 비즈니스 이외에도 소셜 네트워크 기반의 소셜 쇼핑검색 사이트인 ‘바우마이닷컴’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투자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 대표는 “1차에 비해 세 배 정도기업가치를 높게 평가 받고 있다”고 귀띔했다.
최근 빅데이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해외의 검색엔진 업체들이 글로벌 대기업에 인수됐다. 오토노미는 HP에, 엔데카는 오라클에 인수됐다. 이는 와이즈넛이 해외 시장에서 HP나오라클과 경쟁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IBM얘기는 안 하시네요
이에 대해 강 대표는 “오히려 우리에게 기회라고 생각한다”면서 “고객들은 중립적인 와이즈넛과 같은 솔루션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대표에 따르면, 와이즈넛은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구체적인 실행안을 수립해 뒀다. 올해연말까지 해외 시장에 특화된 검색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파트너와의 제휴 및 동맹을 맺어가고 있으며, OEM도 논의 중이다.
강 대표는 “와이즈넛은 한국과 중국 및 아시아를 넘어 미국시장까지 진출할 것”이라며“2015년까지 실천 전략을 세웠다”고 말했다.
한편 와이즈넛은 이날 비정형 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와이즈 티 V2'를 출시했다. 이는 텍스트 문서를 분석해 특정 주제를 뽑아내는 제품이다. 산출된 주제는 다른 다양한 메타데이터와 함께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예를 들어 사내 인물 검색 시스템과 이를 접목하면 특정 주제에 대한 문서를 누가 많이 작성했는지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업무에 필요한 조언을 구할 사람을 더 쉽게 찾을 수 있게 된다.
회사 측은 “와이즈넛 티 V2는 주제를 기반으로 해서 시스템 내부의 데이터, 문서, 조직, 인적관계 통해 사용자로 하여금 최적의 결과를 찾을 수 있는 검색 결과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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